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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이야기/내 이야기 3

미키(쥐 아님)를 생각하며

이제 한국에 들어온 지도 언 6개월이 넘어간다. 한국에 돌아와서 또 새해가 밝았다. 새해가 밝고 시간은 흐르지만 나는 마음 한 구석이 헛헛하다. 연말연시에 내가 솔로이기 때문이 아니라, 내 옆에 미키가 없기 때문이다. 미키(ミキ)는 나의 전 여자친구이자 일본인이다. 단순히 전여자친구를 그리워하는 찌질한 남자의 글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녀는 나의 아름다운 기억이자, 잊지 못할 사랑이었다. 그녀를 처음 만난 이야기를 시작하자면, 내가 한국에 오기 전에 어디에 있었는지를 설명해야할 것 같다. 한국에 들어오기 전에 나는 말레이시아의 BPO회사에 근무를 하고 있었다. 미키는 그 회사 일본팀의 동료였다. 그러나 그녀를 처음 만난 것은 다름 아닌 나의 콘도(주거의 형태를 말한다)의 로비에서였다. 아이폰 무선이어..

'열심히 살기' 와 교통사고의 연관관계(Feat.허리 디스크)

교통사고가 났을 때는 내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전한 직장인 바로 공무원에 재직 중일 때이다.심각하게 열심히 일할 때이다. 나는 대한민국 9급 공무원이다. 아니 9급공무원이었다. 진급했으니까 8급이었나?뭐, 여튼 민원을 해결하려고 내차를 가지고 가려다가 키를 안가져와서 그냥 관용차로 민원을 해결하러 타지역까지 다녀왔다. 비가 추적추적 오는 날 몇십번이고 왔다가던 길을 돌아오는 길에 사고가 나고 말았다. 당시 운전 습관을 생각해보면 사고가 날 때쯤이었다. 당시 나이가 29살인가? 그 당시 앞뒤전후로 2년간 사고가 진짜 많이 났는데, 그때 가장 크게 다쳤던 것 같다. 조금 험하게 운전하는 습관이 있었는데 그 사고 이후로 전부 고쳐졌다. 커브길에 수막현상으로 핸들 및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았고 나는 소나무를 ..

프롤로그(Prologue)

이 이야기는 꼭 하고 싶었던 이야기이다. 그러나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하지 못했던 이야기이고, 가까운 사람 1,2명 외에는 사실 거의 모르는 이야기이나, 이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반드시 용기가 되고 도움이 될 거란 믿음 하에 카테고리를 따로 만들어 몇 자 적어본다. 난 평생을 이 어둠 속에 살아왔었다. 적어도 과거는 그랬다. 요즘은 웬만하면 '우울감'에 빠지지 않는다. 그 이유는 바로 글을 쓰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감히 말해본다. 그 어둠속에 잠식된 나의 과거. 나의 지난 어린 시절들 나는 늘 우울했던 아이이다. 그리고 친구도 없었다. 그리고 아버지는 늘 나를 억압하고 컨트롤하려고 했다. 이처럼 자유로운 영혼인 나를. 여전히 나는 친구가 없다. 완전히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은 직장에서도 친구가 없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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