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일본인 여자친구 상(上)편
첫번째 일본 여자친구의 이야기를 시작해보려한다. 그녀를 처음 만난 것은 일본회사에서이다. 외국 생활이 지루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다. 그것은 본인이 만들어가기 나름이다. 나는 회사에 트레이닝 기간이었지만, 그 기간에 새로 들어온 기수가 있었다. 그녀의 이름은 '루'라고 한다. 루짱은 금발에서 은발의 색깔의 머리를 하고 회사를 다녔다. 꽤 자유로워보였으나, 뭐 얼굴이 예쁘면 신경쓰지 않는다. 회사에서 그녀는 나에게 빛이 나 보였다. 약간 갸루 뽀이(ギャルーポイ)했다. 피부는 조금 탄듯 했고, 눈은 컸고, 옷은 화려하게 입었다. 핫팬츠 같은 옷은 입긴 했으나, 그렇게 야하지는 않았다. 훨씬 어려보였지만 나보다 한 살 정도 어렸다. 우연히 휴게실에서 나는 궁금한 일본어를 물어보다가, 인적사항도 공유하게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