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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초당 맛집] 고깃집 이름이 <거래처>(뻥 아니고 진짜로!)

이와 같이 외식업 불황인 시기에도 자리가 없어서 못 먹는 집이 있다. 물론, 직원찬스를 썼다. 직원이 십년 단골이다. 어떤 파워블로거가 여기 를 다녀간 이래로 대박이 났다더라. 아마 그 블로거는 내가 아니겠지;;; 일단 고기 비주얼부터 장난이 아니다. 벌집삽겹살 진짜 개쩐드아. 비주얼도 DG는데, 맛은 말할 것이 있으랴? 전복주는 거 실화임?? 원래주는 건지 , 단골이라 주는 건지 사실 이날 취해서 기억이 안남..... 혹시 간다면 사장님께 물어보길 바람. 아놔, 초점 흔들림. 이놈의 술.... 그래, 안온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온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 식당이름이 특이하다. 바로 이다. 오늘 회식장소는 거래처입니다. 라고 하면 자주 헷갈리지만, 아는 사람들 끼리는 더이상 헷갈리지 않는다. 나이스한 서..

맛집/강릉맛집 2021.01.29

식물일기(캐논80D로 찍은)

우리 사무실에는 식물학박사는 아니지만 식물을 아주 좋아하는 팀장님이 있다. 정서적으로 힘들 때 키우기 시작한 식물이 이렇게 규모가 커질줄은 몰랐다고 한다. 덕분에 나도 사진 연습겸 이렇게 키우고 사진도 찍고 있다. 뒷통수 치는 인간들보다 이렇게 천천히 묵묵히 자라는 애들을 보니 더 힐링이 된다. 사진은 율마. 화이트스타. 레드스타. 핑크스타 등이 있다.

토끼 사진(내 토끼 + 남의 토끼)

내가 키웠던 동물 중 가장 사랑스러웠던 동물은 바로 토끼이다. 강아지도, 고양이도 아닌 토끼이다. 토끼의 매력은 무엇일까? 만질 수 있거나, 살갑게 와서 안기는 것도 아니지만 토끼의 매력은 바로 여기에 있다. 그 시크함에 그 매력이 있는 것이다. 정작 내 토끼는 나를 주인인줄 모르고 자연으로 돌아갔지만, 그래도 그 사랑스러움은 아직 내 마음속에 남아 있다. 안녕~, 언젠가.

[강릉 초당 맛집] 지지미 맛집, '즐겨찾기' 두번째 리뷰

즐겨찾기 는 강릉시 초당동에 위치한 전집으로써 두터운 단골층을 보유한 식당이다. 이 리뷰는 이 식당을 두번째 방문하고 작성하는 두번째 리뷰인데 아주 인상이 깊어서 이렇게 다시 글을 남긴다. 요즘 다이어트 중이다. 저녁을 아예 안먹는 상태인데, 어제는 회식 고고. 망했다. 닭도리탕 모듬전 잡채(존맛) 그리고 피날레는 지장수 막걸리. 영탁 막걸리를 원했으나, 원하는 상품은 없었다. 다음을 기약하자. 국물이 자글자글한 닭볶음탕을 먹고자 하니, 막걸리가 취하는 줄도 모르고 먹었다. 진짜, 현지인만 아는 맛집이다. 한번도 안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가본 사람은 없다.

맛집/강릉맛집 2021.01.28

'이상'의 <거울>, 윤동주의 '참회록' 시 감상

거울 이상 거울속에는소리가없소 저렇게까지조용한세상은참없을것이오 거울속에도내게귀가있소 내말을못알아듣는딱한귀가두개나있소 거울속의나는왼손잡이오 내악수를받을줄모르는-악수를모르는왼손잡이오 거울때문에나는울속의나를만져보지를못하는구료마는 거울아니었든들내가어찌거울속의나를만나보기만이라도했겠소 나는지금거울을안가졌소마는거울속에는늘거울속의내가있소 잘은모르지만외로된사업에골몰할께요 거울속의나는참나와는반대요마는 또꽤닮았소 나는거울속의나를근심하고진찰할수없으니퍽섭섭하오 여기까지 쓰는데 띄어쓰기를 하고 싶어 죽는 줄 알았다. 이 시가 거론되는 이유중 하나는 윤동주의 시 중에 이나 과 같은 시와 같이 비교되기 때문이다. 흔하게 하는 착각으로 윤동주를 바로 부끄러움의 시인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시어 중에 '거울'을 자주 쓰기 때문에 당연히 ..

캐논 80D로 찍은 [춘천 맛집] 고봉삼계탕

제가 새로 장만한 디에스엘알 DSLR입니다. 친구와 함께 춘천 폭스바겐 매장을 방문했다가, 주변에 삼계탕집을 들렀습니다. 식당의 컨셉은 건강에 좋은 삼계탕을 만드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러나 인테리어는 신식으로 되어있구요. 음식의 맛은 고풍스러웠습니다. 음식간이 다 되어 나와서 따로 간을 할 필요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윤기가 좌르르르 흘렀고, 국물에는 녹두와 해바라기 씨와 같은 견과류도 들어있는 듯했습니다. 원료는 모르겠으나, 걸죽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밥은 따로 나오지 않고, 닭안에 있는 찹쌀이 잘 읽어서 국물과 잘 어우려졌습니다. 먹자마자 건강해지는 느낌이 드는 맛이었습니다. 한끼를 먹었지만 한 상을 대접받은 느낌이어씁니다.(같은 말인가???;;;;) 밥을 다 먹고 커피도 믹스커피같은 머신도 있고 아메..

[강릉 맛집] 세련된 이자카야 술집 '레이'

강릉원주대학교 근처에 있는 갈만한 술집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매우 세련된 인테리어에 맛있는 생선,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분위기입니다. 미장센도 너무나 아름답군요, 일본 우산을 꺼꾸로 매달아 간접조명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틈새로 보이는 간바레 오토상!! 그래도 가장 아름다운 것은 바로 회가 아닌가 싶습니다. 우울했던 나의 마음이 회 한 점에 날아가는 하루였습니다. 영롱하게 빛나는 술병들과 사케 사이에서 제 마음도 영롱하게 빛나는 하루였습니다. 나중에는 정종을 먹고 여기 인테리어에 일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맛집/강릉맛집 2021.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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